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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보닛에 머리 낀 배달기사…中 황당 사고(영상)

등록 2025.05.09 00:50:00수정 2025.05.09 0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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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역주행을 하던 배달기사가 고급 차량을 들이받고, 차량 보닛에 머리가 끼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역주행을 하던 배달기사가 고급 차량을 들이받고, 차량 보닛에 머리가 끼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역주행을 하던 배달기사가 고급 차량을 들이받고, 차량 보닛에 머리가 끼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후베이성 우한시 광구 보행자 거리 인근에서 한 배달기사가 역주행을 하다 벤츠 마이바흐 차량과 충돌했다.

해당 배달기사는 배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로를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던 중, 좌회전 하던 마이바흐 차량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충격이 컸던 탓에 배달기사는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가 차량 보닛 쪽으로 날아갔다. 이때 머리가 보닛과 차체 사이 틈에 끼이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 차량에는 충돌 시 보닛이 자동으로 솟아올라 충격을 완화하는 보행자 보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장치가 작동하면서 보닛과 차체 사이 틈이 넓어졌고, 우연히 각도가 겹치면서 머리가 그 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주변 상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배달기사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팔과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책임은 배달기사에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해당 배달원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역주행했으며, 사고 차량은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다.

우한시 교통경찰은 "2024년 기준 배달원 관련 교통사고의 68%가 역주행, 절반 이상이 과속 사고였다"고 밝혔다.

또 "배달 시간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행태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업계 차원의 교육 강화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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