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단일화, 당장 오늘 내일 결판 내자"…김문수 "청구서 내미나"
한덕수 "왜 기다려야하나…어떤 방식으로든 좋다"
김문수 "왜 뒤늦게 나타나 단일화 완료 요구하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 야외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20802115_web.jpg?rnd=2025050816505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 야외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08. [email protected]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이뤄진 2차 회동에서 만났다.
한덕수 후보는 "여기서 하루이틀 기다릴 수 없다"며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당장 오늘 내일 우리 결판내자"며 "당에서 하라는 방법으로 하겠다. 후보님이 이기신 경선방식이든 뭐든 다 좋다"고 했다.
그는 "제발 일주일 뒤라는 말씀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하자"며 "왜 못하느냐"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나라가 어렵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자리가 막중하지 않느냐"며 "그럼 그걸 그만두고 나오셨을 때 상당히 준비가 되셨을 텐데 출마를 결심했따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게 여러 성격이나 방향으로 볼 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안 들어오시고 밖에 계셨냐"고 물었다.
또 김 후보는 한 후보가 빨리 단일화를 진행하자는 요청에 대해 "그럼 후보님은 왜 뒤늦게 나타나서 돈 다 내고 경선절차를 다 거친 제게 12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라고 하시느냐"고 했다.
그는 "한 후보님은 국민의힘 결정에 다 따르겠다고 하시는데 그럼 당에 들어와 경선에 참여하는게 옳지 않느냐"며 "다 끝나고 나타나서 제게 약속을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느냐"고 했다.
한 후보는 "청구서라뇨, 청구서는 아니다"라며 "국가와 당의 상황을 볼 때 단일화를 미루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속보]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 '종료'
- [속보]김문수 "등록 안할 분, 단일화 대상 아냐" 한덕수 "단일화된다면 국힘 즉각 입당"
- [속보]김문수 "선거운동·후보등록 안하겠다는 건 단일화 아니고 자리 내놓으라는 것"
- [속보]한덕수 "국힘 지도부와 논의한 적 없어…사실이 아닌 발언은 해당행위"
- "더 이상 미루지 말라"…국힘 시도지사협, 단일화 재차 촉구
- 한덕수 "김문수가 참석하든 안하든 후보 토론 장소에 나갈 것"
- 국민의힘, '당이 한덕수 지원' 주장에 "허위사실 유포…해당 행위"
- 한덕수 측 "김문수 다음주 단일화 제안, 단일화 안하겠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