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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철 농번기 공공인력 55만5000명 지원

등록 2025.05.11 09:45:04수정 2025.05.11 0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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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일손돕기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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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봄철 농번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대학생, 도시민 등 55만5000명의 인력을 농촌 현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봄철 농번기 동안 농촌인력 지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일선 시·군 농협과 손잡고 인력 수급, 인건비 등을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군 간 인력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봄철 농번기 5만㏊에 달하는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총 92만5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 중 60%인 55만5000명을 공공인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기관단체와 대학생·도시민 일손돕기 참여 유도, 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지난해보다 43% 확대해 9000여 명이 19개 시·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와 근로 계약 관련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용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또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 46곳(국내 인력 중개 31·공공형 계절근로 15)를 통해 17만 명의 인력을 중개할 계획이다. 중개센터는 시·군별로 운영되며, 인력중개 외에도 근로자 대상 농작업 교육과 지원을 수행한다.

대학생, 청년, 기관단체 직원도 투입되며, 도시농부도 1000명을 모집해 인력부족 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매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은 인력 확보와 인건비가 농가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과 중개센터 운영을 강화해 농촌 인력 수급이 제때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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