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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9월30일까지

등록 2025.05.16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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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최소화

온열질환, 고온환경 장시간 노출시 발생

 [의성=뉴시스] 경북 의성군보건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 경북 의성군보건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내원 온열질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등 전국적인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감시체계다.

의성에서는 군보건소와 영남제일병원이 참여한다.

군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폭염 시기를 대비해 주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홍보와 건강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중등도에 따라 가벼운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부터 중등도의 열탈진, 가장 심각한 형태인 열사병까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작업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해마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온열질환 3대 기본 예방수칙인 물 섭취, 햇빛 차단, 충분한 휴식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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