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는 놀이터로" 의왕시, 주민 참여해 조성

한채훈 시의원 대표 발의

'주민 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례안' 시의회 통과

[의왕=뉴시스] 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대표 발의하는 한채훈 의왕시의회 시 의원(사진=본인 제공)[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어린이와 지역 주민, 마을 활동가 등 각계각층이 설계 등에 참여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7일 의왕시와 한채훈 의왕시의원 등에 따르면 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주민 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임시회를 통과했다.

통과한 조례(안)는 놀이터 조성의 전 과정에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보장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창의적 놀이공간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어린이놀이터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는 가운데 놀이터 조성과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어린이, 지역 주민, 전문가의 협력과 아이들의 의견 반영을 규정하고 있다.

또 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며,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 사용을 권장하는 가운데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마련도 고려하도록 했다.

한 의원은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왕시 만들기의 출발점"이라며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만들기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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