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6이닝 7K 1실점…KIA, 두산과 더블헤더 싹쓸이 '3연승'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 양현종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5.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5521_web.jpg?rnd=20250511183837)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 양현종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 속에 5-2로 이긴 KIA는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KIA의 시즌 성적은 21승 22패가 됐다.
더블헤더를 모두 진 두산은 19승 2무 24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KIA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양현종은 이날 호투로 시즌 2승째(4패)를 따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두산의 고졸 우완 신인 투수 홍민규는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프로의 높은 벽을 느꼈다. 홍민규는 프로 데뷔 첫 패전(2승 1세이브)을 떠안았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이 2회초 터진 김재환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는 3회 3점을 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오선우가 우전 안타를 날린 뒤 최원준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작렬했다.
후속타자 김도영이 2루타를 날린 뒤 최형우, 김선빈의 연이은 내야 땅볼로 득점하면서 KIA는 4-1로 앞섰다.
양현종은 2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3점차 리드를 유지한 KIA는 7회부터 불펜을 투입했다. 전상현(⅓이닝)과 이준영(⅔이닝), 조상우(1이닝)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KIA의 3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13번째 세이브(1승 2패)다.
정해영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33번째 세이브를 거둬 선동열(132세이브)을 넘고 타이거즈 구단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냈다.
2차전에서도 세이브를 따내면서 정해영은 이 기록을 134세이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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