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위성 6기 탑재 민간 운반로켓 발사 성공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 민간 로켓제작사 랜드스페이스(LandSpace 藍箭航天)는 17일 낮 12시12분(한국시간 오후 1시12분)께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부근에 있는 둥펑(東風) 사업우주 혁신시범구에서 자체 개발한 운반로켓 ZQ-2E Y2(朱雀二號改進型遙二)에 관측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2025.05.18](https://img1.newsis.com/2025/05/17/NISI20250517_0020813317_web.jpg?rnd=20250518044225)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 민간 로켓제작사 랜드스페이스(LandSpace 藍箭航天)는 17일 낮 12시12분(한국시간 오후 1시12분)께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부근에 있는 둥펑(東風) 사업우주 혁신시범구에서 자체 개발한 운반로켓 ZQ-2E Y2(朱雀二號改進型遙二)에 관측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2025.05.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관측위성 6기를 실은 민간 운반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등신망, 중화망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간 로켓제작사 랜드스페이스(LandSpace 藍箭航天)는 전날 낮 12시12분(한국시간 오후 1시12분)께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부근에 있는 둥펑(東風) 사업우주 혁신시범구에서 자체 개발한 운반로켓 ZQ-2E Y2(朱雀二號改進型遙二)에 관측위성 6기를 탑재해 쏘아올렸다.
운반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위성은 창사 톈이공간 과기연구원의 톈이 29, 톈이 34, 톈이 35, 톈이 42, 톈이 45, 톈이 46으로 모두 예정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랜드스페이스의 제작한 ZQ-2E Y2는 액체 산소와 메탄으로 구동되는 고추력 엔진을 사용하는 이원 극저온 액체추진 시스템을 처음 채택했다.
운반로켓은 500km 태양동기궤도(SSO)에 최대 4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발사는 ZQ-2 시리즈의 5번째 발사다. 앞서 2024년 11월에는 ZQ-2 Y1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2기의 위성을 궤도에 투입시켰다.
랜드스페이스는 새 운반로켓이 이전 모델에 비해 엔진 추력이 향상되었고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에 금속 대신 복합 소재를 적용하여 효율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ZQ-2E Y2는 저궤도와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을 운반하는 중국 상업 우주시장에서 선도적이고 주력적인 로켓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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