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소년의 꿈과 끼, 남악 중앙공원에서 활짝

청소년·지역민 200여 명 청소년 어울림마당 성료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친 2025년 전남도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을 실현하는 OK NOW! 전남 청소년'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미화 전남도의원, 청소년 수련기관과 청소년,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자신의 재능을 맘껏 표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한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펼쳐져 참가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청소년, 효행·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 등 6명에게 전남도 청소년상을 수여해 미래 전남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어 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 초청공연과 청소년 동아리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관악기, 밴드 공연, 케이팝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체험·홍보부스 22개 동을 운영, 바리스타 체험, 키링만들기, MBTI 검사 등 지역 주민과 청소년 모두가 함께 즐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현장 상담과 청소년 상담 1388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강종철 청소년미래재단 원장대행은 18일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소년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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