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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니 금융감독청 초청…현지 복합금융그룹 규제 논의

등록 2025.05.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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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초청해 금융복합그룹 등 현지 규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류했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금감원 본원 9층에서 OJK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도입된 인도네시아의 금융복합그룹 규제에 대한 현지 진출 국내 금융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 국내 금융업 협회와 29개 금융사의 글로벌 사업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OJK는 금융복합그룹 감독에 관한 새로운 규제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현지 진출 국내 금융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금융복합그룹 지정 기준은 소속 금융사의 총자산 IDR100조 이상 AND 둘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는 2개 금융사 이상이다.

지주회사 설립 의무 및 지주회사 유형 및 역할, 소속 회사의 범위, 지분구조 요건, 그룹 전략·리스크 관리, 거버넌스(이사회 구성, 적격성 심사 등), 상호출자 제한 등을 규정하고 있다.

OJK는 이같은 복합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새로운 규제체계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규제이행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한국 금융사들이 현지 법규와 제도를 이해하고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해외 감독당국과의 교류·협력 및 국내 금융사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적극 확대겠다"며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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