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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타수 무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무산…팀은 1-0 신승

등록 2025.05.18 1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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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82…팀은 10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말 배트를 휘두르다 헬멧이 벗겨지고 있다. 2025.05.18.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말 배트를 휘두르다 헬멧이 벗겨지고 있다. 2025.05.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빛나는 호수비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났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 없이 침묵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177타수 50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800을 찍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빠른 발로 내야안타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이정후는 3회말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시속 158㎞ 빠른 공에 배트를 휘두르며 삼진으로 물러섰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초 상대 브렌트 루커의 뜬공을 잡고 있다. 2025.05.18.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초 상대 브렌트 루커의 뜬공을 잡고 있다. 2025.05.18.


6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2사 1루에도 뜬공으로 돌아섰다.

비록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만들진 못했지만 수비에선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1사에 그는 상대 브렌트 루커의 빠르게 날아오는 타구를 펜스까지 뛰어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며 안타를 지웠다.

2회초 1사 1, 2루엔 루이스 유리아스의 우중간 뜬공을 여유롭게 처리하며 외야를 든든히 지켰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에 이날 경기는 9회까지도 0-0으로 이어졌고, 결국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2사 만루에 윌머 플로레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1-0 신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27승 1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초 상대 브렌트 루커의 뜬공을 잡고 있다. 2025.05.18.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초 상대 브렌트 루커의 뜬공을 잡고 있다. 2025.05.1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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