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주년 세계인의 날 축제 용인시청 광장서 18일 열려
![[용인=뉴시스]제18회 세계인의 날 축제 참가자들(사딘=용인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01845277_web.jpg?rnd=20250518190349)
[용인=뉴시스]제18회 세계인의 날 축제 참가자들(사딘=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8일 오후 제18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축제를 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모두·함께·다같이'라는 주제로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의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단체 관계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투피크 이슬람 샤틸(Toufig Islam Shatil)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키르기스스탄 대사, 시바 마야 툼바항페(Shiva Maya Tumbahangphe) 네팔 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Edwin Gil Mendoza) 주한 필리핀 총영사도 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어우러진 공동체 문화도시 용인특례시를 응원했다.
이날 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과 놀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시는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도 함께 전했다.
또, ▲커피 드립 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부채 만들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에 기여한 5명과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용인시장 표창을 받았고, 4명이 용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용인시에는 전국에서 14번째로 많은 인구인 3만4556명의 외국인주민이 생활하고 있고, 다문화가구는 6126세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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