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6월 시범운영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내 9홀 규모
![[광명=뉴시스]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2025.05.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5349_web.jpg?rnd=20250519074545)
[광명=뉴시스]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에 처음으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파크골프는 클럽을 이용해 공원 곳곳에 마련된 홀 안에 공을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다. 골프와 비슷하게 각 코스별로 기준 타수가 정해져 있다. 홀 안에 공을 넣으며 9개 또는 18개의 코스 돌고, 기준 타수에서 몇 타를 가감했는지 비교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골프와 달리 클럽은 1가지 종류만 사용하고, 공 역시 골프공보다 크다. 각 홀의 거리도 짧아 공원이나 하천부지, 체육공원 등에서 즐길 수 있다.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내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내달 중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은 4290㎡, 전체 길이 374m 9홀 규모의 천연잔디 골프장이다. 관리실과 화장실을 갖췄고, 각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비 4억1500만원을 포함해 전체 5억3500만원을 투입, 지난 1월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마치고 현재시설물 점검 중이다.
시는 특히 골프장 인근을 지나는 고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 효과가 있는 수목을 추가로 심는 등 소음 저감에 주력했다. 골프장 주위 펜스와 공원환경과의 이질감 해소를 위해 울타리 주변에 나무를 식재해 골프장이 공원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파크골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대교 아래에도 파크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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