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글로벌 IPO 시장 확대…변동성도 커져"
1분기 공모 규모 전년比 30%↑
변동성 지수 팬데믹 이후 최고치 찍어
![[서울=뉴시스] 이지민 수습 기자 = 2022년 이후 분기별 글로벌 IPO 공모 건수 (사진 = 삼성PwC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798_web.jpg?rnd=20250520110454)
[서울=뉴시스] 이지민 수습 기자 = 2022년 이후 분기별 글로벌 IPO 공모 건수 (사진 = 삼성PwC 제공) 2025.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미국과 유럽의 회복세, 하반기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 다만 관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 역시 확대된 모습이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IPO 실적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IPO 추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건수는 15%, 공모 규모는 30% 증가했다.
특히 미국 IPO 시장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이상 증가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활발한 1분기를 기록했다. 인도 및 중동 지역은 IPO 활동이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홍콩은 대형 상장기업의 IPO가 이뤄지며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은 올해 초부터 4월 말까지 총 28건의 IPO가 진행됐으며, 1조9125억원 규모의 공모 금액을 조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가 3건 감소했다. 다만, 1조1994억원을 조달한 LG CNS의 IPO에 힘입어 공모 금액이 196% 늘었다.
![[서울=뉴시스] 이지민 수습 기자 =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가치 추이 및 'M7' 시가총액 비중 (사진=삼일PwC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805_web.jpg?rnd=20250520110631)
[서울=뉴시스] 이지민 수습 기자 =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가치 추이 및 'M7' 시가총액 비중 (사진=삼일PwC 제공) 2025.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주식 시장의 변동성 기대치를 측정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는 지난달 한때 50을 넘으며 팬더믹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보고서는 "글로벌 IPO 시장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주도한 관세 정책, 지정학적 불확실성, 거시적 경기 불황 등에 대한 불안으로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는 "최근 IPO 시장이 급변하며 증시별 IPO 승인의 창구가 빠르게 여닫히고 있다"며 "IPO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변화하는 정책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따른 리스크 관리, 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내부 프로세스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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