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성공 위한 경영진-노조 협의회 진행…고용안정 최선"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회생절차 성공을 위한 경영진과 노동조합 지도부 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회사 측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3명과 홈플러스의 마트노조와 일반노조 지도부 4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번 회생절차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생의 직접당사자이자 주체인 노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동조합의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이번 회생절차 진행과정에서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것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은 회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무엇보다 회생이 가장 우선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직원들도 회생의 주체인 만큼 회생절차 진행에 있어 향후 주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소상공인 상거래채권 상환을 우선적으로 상환하면서 협력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납품이 안정화되면서 두 달이 지난 지금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조속히 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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