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 지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배우 박혁권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22.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676_web.jpg?rnd=20250522125848)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배우 박혁권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박혁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박혁권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에 참석했다. "3년 전 대선 때도 이 후보를 지지했고 욕도 많이 먹었다. 다음 대선 때는 은퇴하고 확실하게 지지 운동도 하려고 했는데 선거가 너무 빨라졌다. 돈은 좀 더 모아야 해 은퇴는 못 하겠고 몇 년 더 배우를 할 것 같다"며 "3년 전 명동 유세할 때 마지막 한마디 한 게 반응이 좋더라.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외쳤다.
"어제 급하게 연락 받고 준비했다. 요새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며 "5개월 전 (12·3 비상계엄 때) 군인들이 우리한테 총을 겨눴다. 처음에는 믿기지도 않았다가 나중에는 너무 슬퍼지더라. 어떻게 군인이 우리한테 총을 겨눌 수 있을지 슬펐고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혁권은 좀 지치기도 하고 빨리 6월3일이 와서 대선 투표하고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여러분 지치지 말아 달라. 나도 지치고 뉴스 보기도 힘들지만, 6월3일은 시작이다. 아직 본 게임은 시작이 안 됐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인 123명은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배우 권해효를 비롯해 김의성, 이기영, 이원종, 가수 이은미, 이정석, 신대철, 영화감독 이창동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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