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길저스 알렉산더, 첫 정규리그 MVP
요키치 제치고 '최고의 별'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2024.12.29.](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01736864_web.jpg?rnd=20241230131537)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2024.12.2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핵심 자원인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NBA 사무국은 22일(한국 시간) 길저스 알렉산더가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MVP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1위 표(10점) 71표, 2위 표(7점) 29표를 받아 총 913점을 기록, 787점(1위 표 29표·2위 표 71표)을 받은 NBA 대표 선수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제치고 리그 최고의 별이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2014년의 케빈 듀란트, 2017년 러셀 웨스트브룩에 이어 길저스 알렉산더가 역대 3번째 MVP 수상이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요키치에게 밀려 2위에 그쳤는데, 이번 시즌에는 요키치를 제치고 생애 첫 MVP를 거머쥐었다.
3위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차지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2.7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드골 성공률도 51.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6.4도움 5.0리바운드, 1.7가로채기, 1.0블록 등 공수 다방면에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NBA에 따르면 단일 시즌에 경기당 평균 30점, 야투 성공률 50%, 5리바운드, 5도움, 1.5가로채기, 1블록 이상 기록한 건 마이클 조던(1987~1988시즌·1990~1991시즌) 이후 길저스 알렉산더가 역대 두 번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런 길저스 알렉산더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도 오른 상태다.
지난 21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 2차전을 통해 굳히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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