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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차범근이 '전설' 손흥민에게…"평생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

등록 2025.05.22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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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맨유 꺾고 UEL 우승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했다.

차 전 감독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 흥민이가 UEFA컵(UEL 전신)을 들어 올렸다. 나의 생일날 아침에. 내가 그 무거운 컵을 들어 올리던 날도 21일 밤이었고, 우리 시간으로는 22일이었지. 그날 밤 우승 파티를 하면서 생일을 맞았는데, 굉장한 우연이네"라고 남겼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1-0 승리에 일조했다.

주장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은 1971~1972시즌, 1983~1984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UEL 우승을 달성했다.

차 전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79~1980시즌 프랑크푸르트(독일) 소속으로, 1987~1988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UEL의 전신인 UEFA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의 생일날 운명처럼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평생에 한 번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이라고 기뻐한 차 전 감독은 "무턱대고 축하만 하기에는 그의 수고를 알기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 흥민이 수고했어. 최고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을 끝으로 2024~2025시즌을 마친다.
[서울=뉴시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축하. (사진=fcchaboom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손흥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축하. (사진=fcchaboom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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