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년 장기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모집…총 50명
![[고양=뉴시스] 4년 장기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사진=고양시 제공) 2025.05.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3/NISI20250523_0001850592_web.jpg?rnd=20250523154615)
[고양=뉴시스] 4년 장기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사진=고양시 제공) 2025.05.24. [email protected]
이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을 통해 고령자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장기 추적 연구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고양시민 중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다. 4년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50명이 선발된다.
참여자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치유농업 활동과 건강평가에 모두 참여하는 '치유농업군' 25명,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고 정기적인 건강평가만 받는 '건강평가군' 25명이다.
모든 참여자는 과학적 분석을 위한 건강 및 심리 상태 평가를 실시한다. 건강평가군에는 평가 시 회당 2만원의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5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4년간 진행된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건강평가를 포함해 14회씩 총 28회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치유농업 실습포에서 실시된다. 총 8종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개발돼 해마다 2종씩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실시할 세부 프로그램은 정원 만들기, 천연농약 난황유 만들기, 가든 파티, 김장채소 심기, 건강투게더 텃밭 만들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접수는 이메일과 큐알(QR) 코드 방식으로 가능하다. 고양시청과 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참여자 모집 안내가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3월 건국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해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텃밭을 활용한 신체활동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우울감 감소 및 근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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