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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올라선 박태하 포항 감독 "안정감 찾았다고 하긴 일러"

등록 2025.05.23 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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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안양 원정 경기서 2-0 완승

[안양=뉴시스]K리그1 포항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K리그1 포항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반등을 경계했다.

포항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승점 22(6승 4무 5패)가 된 포항은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만족스러운 결과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은 아쉬웠는데, 후반전 들어서며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잘 인지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넣은 어정원에 대해선 "좋은 선수다. 직전 경기에서 제 자리가 아닌데도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줬다.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걸로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후반 15분 김인성의 추가골을 도운 조르지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조르지는 이번 시즌 득점 없이 도움 2개만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조르지가 최근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승률이 회복세인 포항이다. 그러나 박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그는 "팀이 안정적이라고 말할 순 없다. 그런 말이 나오면 꼬이더라"며 "선수들에게 집중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적인 건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반 도중 들것에 실려 나간 오베르단에 대해선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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