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서 제주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추진
25~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92차 정기총회 열려
농식품부·해수부, 수생동물 청정국 지위 획득 노력
'동물 질병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 활성화 논의도
"가축질병 대응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할것"
![[제주=뉴시스] 사진은 2023년 5월 22일 제주도 내에서 구제역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22. photo@newsisi.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22/NISI20230522_0001271565_web.jpg?rnd=20230522143459)
[제주=뉴시스] 사진은 2023년 5월 22일 제주도 내에서 구제역 검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3.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1924년 설립된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동물 질병 관리, 진단, 위생 등에 관한 국제 기준을 제·개정하고 주요 질병의 청정국 지위 등을 결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1953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주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소해면상뇌증(BSE), 아프리카마역(AHS), 가성우역(PPR) 등 3개 질병에 대한 기존 청정국 지위 재인정도 추진된다. 육상동물 및 수생동물 위생 규약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결의안 채택도 진행된다.
![[여수=뉴시스] 사진은 여수시가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 등대를 위해 전복 등 종자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273_web.jpg?rnd=20250514153126)
[여수=뉴시스] 사진은 여수시가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 등대를 위해 전복 등 종자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초국경질병(TADs) 관리 워크숍 개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류 확대로 가축전염병 발생 양상이 복잡해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제91차 총회에서 승인된 '동물 질병진단 표준물질 협력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국립수산과학원(해수부)과 농림축산검역본부(농식품부)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7일 협력센터 부스를 운영해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교역 확대를 희망하는 에콰도르, 페루 등을 대상으로 냉동새우 수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얻게 되면 축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구제역 백신 미접종 청정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757_web.jpg?rnd=20250326191958)
[세종=뉴시스] 사진은 농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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