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찾아가는 농촌체험 본격 운영…아이들 곁으로 농촌

농촌관광 활성화·안전한 체험학습 지원…익산교육청과 협력 강화

[익산=뉴시스] 고석중 기자=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익산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찾아가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체험학습 환경 마련을 목표로, 초·중·고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출장형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체험은 익산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학교나 아동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직원과 학생의 참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체험 콘텐츠는 ▲우리쌀 쿠키 만들기 ▲고구마 모찌 만들기 ▲편백 베개 만들기 ▲우산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다.

익산시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농업과 자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농촌은 도심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농촌체험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익산시와 함께 체험학습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아이들과 농촌이 만나는 특별한 교육 체험이 익산에서 본격화된다"라면서 "교육과 관광이 융합된 농촌체험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향후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체험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농촌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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