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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31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서 합덕제 단오이야기 연다

등록 2025.05.27 1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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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와 관련한 다양한 세시 풍속 직접 체험 가능

수리취떡·단오부채 만들기, 창포 체험 등 프로그램 마련

[당진=뉴시스] 합덕제 단오이야기 홍보물. (사진=당진시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합덕제 단오이야기 홍보물. (사진=당진시 제공)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당진시가 오는 31일 단오(음력 5월5일)에 맞춰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합덕제 단오이야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단오는 조선시대 4대 명절 중 하나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祈豐祭)이기도 하다.

예부터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진 단오는 '수릿날'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수리'는 신을 뜻하거나 높다는 의미다.

시는 이날 단오와 관련된 다양한 세시 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그 중 하나로 수리취떡 만들기는 제철 쑥으로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직접 만들며 가족 간의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단오에는 쑥을 뜯어 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는데 특히 단옷날 오시(정오)에 뜯은 쑥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떡은 수레바퀴처럼 둥글어 ‘수릿날’이라 부르기도 하고 수레는 하늘의 해(日)를 상징하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시가 준비한 또 다른 프로그램인 단오부채 만들기에서는 부채에 그림을 그리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창포 체험, 합덕제 생태모자 만들기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점차 잊혀져가는 전통 명절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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