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가덕도신공항 흔들지 말라" 국힘, 유착 의혹 일축

등록 2025.05.27 10:27: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삼류 정치로 민심 농락"

[부산=뉴시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2024.07.22.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2024.07.22.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제기한 '부산시-현대건설 유착 게이트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부산선대위)가 2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가덕도신공항을 흔드는 삼류 정치는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부산선대위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덕도신공항을 염원하는 부산 민심을 농락한 민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라"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대형 이권 사업에 현대건설이 압도적으로 참여했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은 왜 현대건설 출신 인사를 신공항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는지 해명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부산시-현대건설 유착 게이트'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박 시장이 현대건설의 조언을 받아 플로팅 공법을 제안했고, 이로 인해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이 1년 이상 지연됐다"며 "현대건설 출신 인사를 신공항특보에 임명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고 “민주당이 주장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대건설 출신을 왜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는지 밝히라"며 "그렇지 않으면 부산시와 현대건설 유착 게이트 의혹에 대해서 파헤칠 것"이라고 했다. 2025.05.26.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대건설 출신을 왜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는지 밝히라"며 "그렇지 않으면 부산시와 현대건설 유착 게이트 의혹에 대해서 파헤칠 것"이라고 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시는 "지난 10년 간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주요 건설사업 가운데 현대건설이 참여한 사례는 없다"며 "현대건설은 매년 도급순위 2위를 기록하는 대형 건설사로, 부산 내 중소 규모 공사에는 통상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박 시장 취임 시점인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건설사업 목록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