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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KAI, 불법 드론 촬영 예방활동 펼친다

등록 2025.05.27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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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KAI, 불법 드론 촬영 예방활동 펼친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경찰서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드론 촬영 방지를 위한 특별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전국 주요 시설을 겨냥한 불법 드론 비행이 잇따르고 있으며, 사천시에서도 지난 1년간 관련 신고가 13건 접수되는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경찰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은 합동으로 불법 드론 비행에 대한 단속 및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사천공항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설정된 관제권에 포함된 지역으로, 해당 구역 내에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등)를 운용하려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관내 관제권은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9.3km 이내 전 구역이 포함된다.

불법 드론 비행은 군사기지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무단 촬영으로 이어져 산업기밀이나 군사정보 유출 등 심각한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사천경찰서는 드론 신고가 자주 접수된 지역을 ‘탄력 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보안팀은 무단 비행금지 안내 표지판과 경고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사천경찰서 김진우 서장은 “최근 관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 신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천경찰서는 불법드론 다발구역 등에 대한 순찰 강화와 필요시 기동순찰대 배치, 중요 범죄 엄정 대응 등을 통해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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