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일진전기,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29일 일진전기에 대해 "중전기 수주 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4574억원, 영업이익은 86.4% 늘어난 34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선 매출이 3815억원, 변압기 등 중전기 매출은 752억원으로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0% 늘어난 1726억원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비중은 11.9%포인트(p) 상승해 37.7%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 미주와 아시아·호주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36%, 56% 늘었고 유럽과 국내도 각각 875%, 13%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전기 수주는 미국과 중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3년치 이상 변압기 공급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수주잔고 내 고마진 북미 비중이 70%를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부터 홍성 제2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 생산이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및 수주 경쟁력 강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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