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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와 보안 모두 강화한 차세대 '리눅스원 5' 공개

등록 2025.05.29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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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컴퓨팅·양자내성 암호 등 최신 보안 기술 적용

x86 대비 최대 44% 비용 절감, 실시간 AI 처리 성능도 향상

IBM 리눅스원 5(사진=IBM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BM 리눅스원 5(사진=IBM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BM이 차세대 리눅스 컴퓨팅 플랫폼 'IBM 리눅스원 5'를 2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인공지능(AI)을 위한 고성능 리눅스 환경을 제공하며, AI 가속 기능이 내장된 IBM 텔럼 II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회사 측은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인 보안 강화, 비용 효율성 개선, AI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IBM 리눅스원 5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확인한다'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개념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보안 규정을 더 쉽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체적으로 기밀 컴퓨팅, 빠른 암호화 처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 시대 대응 암호 기술과 최신 보안 하드웨어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와 시스템을 폭넓고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지원한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IBM은 강조했다. IBM 리눅스원 5는 여러 서버에 나눠져 있던 업무를 하나의 고성능 시스템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어, 운영을 더 단순하게 만들고 IT 환경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다. 또 기존 x86 서버에서 IBM 리눅스원 5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를 옮기면, 5년 동안 전체 비용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용성 측면에서도 99.999999%의 안정성을 발휘 하도록 설계돼 업무 연속성을 지원하고 운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IBM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IBM 텔럼 II 프로세서다. 2세대 온칩 AI 가속기를 포함한 텔럼 II는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에서 예측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더 높은 정밀도와 정확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IBM 스파이어 가속기가 올 4분기부터 지원될 예정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텔럼 II 프로세서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사기 탐지, 이미지 처리, 리테일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사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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