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의 전설' 장윤창, 30일 지병으로 별세
![[서울=뉴시스] 한국 배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장윤창(55.경기대 교수)은 체육인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단체인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회 설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지난 2015년 7월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선수회 사무실에서 장윤창 회장을 만나 선수회 설립 배경과 체육계의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제공) 2015.07.25.](https://img1.newsis.com/2015/07/25/NISI20150725_0005712912_web.jpg?rnd=20150726183520)
[서울=뉴시스] 한국 배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장윤창(55.경기대 교수)은 체육인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단체인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회 설립, 초대 회장을 맡았다. 지난 2015년 7월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선수회 사무실에서 장윤창 회장을 만나 선수회 설립 배경과 체육계의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제공) 2015.07.2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민국 배구의 전설 장윤창 한국배구연맹 전 경기위원이 별세했다.
한국배구연맹은 30일 장윤창 전 경기위원이 이날 오전 향년 65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남자 배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1983년 실업팀 고려증권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1994년 은퇴할 때까지 5차례나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장윤창 전 위원은 무려 15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를 누비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2회, 은메달 2회를 달성했다.
1978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배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4강 진출 역사까지 썼다.
1994년 당시 34살의 나이에 코트를 떠난 그는 돌연 미국으로 떠나 학문에 매진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로는 동료 체육인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고 사회적 활동을 펼쳤다.
2009~201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한국배구연맹 경기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배구를 위한 자신의 역할도 놓지 않았다.
2011년엔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를 설립, 초대 회장을 지내며 은퇴 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동료 선후배 체육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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