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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통산 2505호 안타 신고…박용택 넘고 최다 안타 단독 2위

등록 2025.05.30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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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 작성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박용택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때려낸 최형우는 은퇴한 박용택(2504안타)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은 손아섭(NC 다이노스)이 갖고 있다. 그는 29일까지 2559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형우는 2008시즌부터 전성기를 누리며 2020시즌까지 13년 연속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2021년 104경기 출전 87안타를 기록,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깨졌지만 지난 시즌까지 다시 세 시즌 동안은 매년 100안타 이상을 찍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올 시즌까지 전성기 못지않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51경기 62안타 10홈런 37타점 30득점 타율 0.346을 기록한 그는 타격 전 부문 리그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개인 통산 25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그는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하게 됐다.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최정(SSG 랜더스)에 이은 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더불어 최형우는 이날까지 15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매 경기 KIA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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