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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하루 7만원 지원 '경남 한 달 여행' 경쟁률 3.1대 1 인기

등록 2025.06.04 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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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여행지 방문·체류 통해 경남 관광지 홍보

올해부터 숙박비 상향, 여행자보험료 등 지원 강화

[창원=뉴시스]경남에서 한달 여행하기 포스터.(자료=경남도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에서 한달 여행하기 포스터.(자료=경남도 제공) 2025.06.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장기 체류형 개별여행 수요에 맞춘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이 올해 1차 공모에서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는 4일 18개 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이 2025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개별여행 증가에 따라 참가자가 여행지를 방문하여 장기 체류를 통해 경남 관광지를 직접 홍보하는 사업으로, 2021년도에 시작했다.

경남 이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재외동포와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방문한 관광지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홍보한다.

지난해는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2598명이 신청하여 878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중에는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 참여자가 57%를 상회했고, 15박 이상 참여자가 20%로 장기체류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재외동포와 외국인이 54명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시·군별로 대부분 1차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6~7월부터 2~3차 공모가 예정되어 있다.

시·군에서 진행된 1차 모집의 경우 1362명이 지원했으며 434명이 선정되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뉴시스]경남 18개 시군에서 한달 여행하기 포스터.(자료=경남도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 18개 시군에서 한달 여행하기 포스터.(자료=경남도 제공) 2025.06.04. [email protected]

사업에 참가하는 경우 5일에서 30일 기간 동안 시·군에서 개별 자유여행을 진행한 후 숙박비(1일당 팀별 7만 원 실비)와 체험비(1인당 7박 미만 7만 원, 7박 이상 10만 원 실비), 여행자 보험료(1인당 2만 원)를 지원한다.

숙박비의 경우, 지난해 5만 원에서 상향되었으며, 여행자보험료가 올해부터 추가로 지원된다.

또, 올해부터는 '경남바로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관광 길잡이'→'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에서 사업 내용, 지원절차, 시·군 담당부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공모기간 등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시·군별로 예산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2021년 시작 이후 경남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많은 분이 매력적인 관광지 방문을 통하여 경남에 머물면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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