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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호국영령 헌신·희생 영원히 기억"

등록 2025.06.06 12:29:28수정 2025.06.06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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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창원 충혼탑서 거행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박완수 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허성무 국회의원, 보훈단체,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및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주제의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에 맞춘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곡 첼로 연주, 헌시 낭독, 감사편지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날 330만 도민이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은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뿌리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이 시간이 자유와 평화, 존엄의 가치를 다시 새기고, 전후세대 보훈 교육과 유공자 실질 지원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립교향악단 배성아 첼로 연주자가 라흐마니노프의 '내 영혼 바람 되어'를 연주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또 6·25전쟁 전사자 고(故) 이종태 일병의 며느리이자 창원낭송문학회장인 김효경 씨가 추모 헌시 '우리 가슴에 별이 되신 당신이시여'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전후세대 간 공감대를 높이는 의미 있는 참여도 이어졌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방명록에 '조국을 위한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경남도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방명록에 '조국을 위한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경남도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06. [email protected]

창원고등학교 주니어 학군단 소속 학생 30명은 송근현 경남도부교육감과 함께 헌화·분향·묵념에 참여했으며, 창원고 2학년 조현민 학생은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박 도지사는 방명록에 '조국을 위한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경남도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날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동시에 추념식이 열렸다.

경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위문, 보훈단체장 간담회, 6·25전쟁 참전용사 위안 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을 지속 추진해 전국 최다 서훈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3·1운동 주도 인사 20여 명의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금융 우대, 의료 지원 등 도민 밀착형 실질 예우 정책도 확대해 나가고, 경남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구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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