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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주간 맞아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 진행

등록 2025.06.10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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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전공자·현장 예술인 등 총 47명 선정

13일까지 교육 후 14일 수료 기념 발표회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 포스터 (이미지=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국악진흥법 제정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을 맞아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는 국악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국악 전공자(재학생·졸업자)와 현장 예술인의 즉흥 연주 및 전문 연주력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민속음악의 정수인 '즉흥'을 주제로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즉흥'은 본래 시나위라는 장르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다. 이번 과정에서는 이러한 즉흥적 요소를 '진도씻김굿', '흥타령', '장구춤(경기제 타령)', '정통 구음시나위'와 '쇠춤'에 적용, 각 분야 명인들과 참가자가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김혜정 경인교대 교수, 유홍 한국즉흥음악축제 예술감독, 라예송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의 이론 교육을 비롯해 김영길 동국대 대우교수, 박환영 부산대 명예교수, 윤호세 숙명여대 초빙대우 교수, 채수정 한예종 교수, 박은하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등과 함께 실기 교육이 진행된다.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에 선정된 참가자는 총 47명으로 국악 이론과 작곡,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 그리고 무용 전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공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이론과 실기 등의 전문교육 과정을 마치고 14일에 수료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회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국립국악원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2025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 시대 명인과 함께 민속음악의 깊은 뿌리를 이해하고 익히며, 자신만의 음악으로 교감하고 표현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되는 특별한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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