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중소 금융기관 대상 모바일 대출지원 서비스 출시

파피노스. (사진=핑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는 자회사 핀테크가 중·소규모 금융기관을 위한 모바일 대출지원 서비스 '파피노스(Papynos)'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피노스는 대출상품 신청부터 심사에 필요한 서류 수집, 제출, 전자 서명을 이용한 약정서 작성까지 가능한 모바일 앱과 관리자 툴을 자체 개발해 완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파피노스는 구축·도입비 없이, 사용 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수료만 납부하면 되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갖추고 있다. 2~3인 소규모 대부업체도 서비스 이용 계약 후 즉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고객은 본인인증을 통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기본 13종의 주요 서류를 실시간으로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해 대출취급기관에 즉시 제출할 수 있고, 약정서 작성부터 대출금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언제 어디서든 진행할 수 있다. 또 제출된 모든 문서는 전자서류 형태로 대출취급기관별 클라우드나 자체 저장장치에 안전하게 저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파노스는 1금융권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하기 위해 휴대폰 본인인증, 본인 계좌 확인, 신분증 진위확인, 동적 안면인식, 전자서명 등 5중 본인확인 시스템을 적용해 대출 계약의 원인 무효를 방지한다. 전자서명은 네이버, 카카오, PASS 인증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갑영 핀테크 대표는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형 금융기관, 대부업체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후 대출 뿐 아니라 리스, 렌탈, 구독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아가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모바일 계약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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