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아시아 유일' 월드컵 예선 무패…'16년 만' 진기록
쿠웨이트 4-0 격파…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2차 예선·3차 예선 포함 15경기 10승 5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두번째 골을 넣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37_web.jpg?rnd=2025061021375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두번째 골을 넣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무패로 본선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대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진우(전북) 선제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추가골, 오현규(헹크·벨기에), 이재성(마인츠·독일) 마무리골이 한국의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9차전 이라크전(2-0 승)을 잡고 북중미행을 확정한 한국(승점 22·6승 4무)은 이날 승리로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위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린 쿠웨이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은 마치 '롤러코스터' 같았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2차 예선에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에도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렸다.
싱가포르(1차전 5-0 승·5차전 7-0 승), 중국(2차전 3-0 승·6차전 1-0 승), 태국(3차전 1-1 무·4차전 3-0 승)을 완파했다.
홍 감독 선임과 함께 시작한 3차 예선도 마찬가지였다.
팔레스타인(1차전 0-0 무·6차전 1-1 무), 오만(2차전 3-1 승·7차전 1-1 무), 요르단(3차전 2-0 승·8차전 1-1 무), 이라크(4차전 3-2 승·9차전 2-0 승), 쿠웨이트(5차전 3-1 승·10차전 4-0 승)에 한 번도 무릎 꿇지 않았다.
그 결과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의 여정에서 예선 15경기 무패(10승 5무)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의 존재감을 뽐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5.06.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47_web.jpg?rnd=2025061021413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해당 기록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이후 16년 만에 달성한 예선 무패로 의미가 크다.
당시 한국은 허정무 전 감독 지휘 아래 3차 예선에서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3승 3무, 최종 예선에서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4승 4무를 거두며 14경기(7승 7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회택 전 감독이 이끈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에서 11경기 무패(9승 2무)를 달성했다.
홍명보호는 16년 만이자 역대 3번째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진기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대비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30_web.jpg?rnd=2025061021371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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