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그룹, 창원공장 등 글로벌 생산기지 3곳 투자 강화
창원공장,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 전경.(사진=볼보그룹코리아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건설기계그룹에서 창원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기지 3곳에 대한 굴착기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 역량과 유연성을 강화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의 고객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시장 인근에 생산기지를 추가해 운영 효율성과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고, 지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 지역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창원공장을 첨단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번 창원공장 투자는 글로벌 생산 물량과 역량 강화와 동시에 공급망 역량을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시장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 25억 스웨덴 크로나(36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이 창원공장에 배정됐으며,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유럽 지역 크롤러 굴착기 추가 생산은 스웨덴에서 추진되며, 구체적인 생산 위치와 범위, 시기는 연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위한 추가 생산은 미국 시펀즈버그 공장 내에 신규 조립 라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볼보건설기계그룹 멜커 얀베리 회장은 "이번 투자는 품질, 혁신, 역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요 시장과 고객에 더욱 가까운 곳에서 크롤러 굴착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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