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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표 생물' 긴꼬리투구새우, 올해도 괴산 서식 확인

등록 2025.06.12 10:28:25수정 2025.06.12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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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7월 친환경 논서 발견…청정괴산 입증

[괴산=뉴시스] 대표적인 친환경 지표 종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의 한 친환경 논에서 올해도 집단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대표적인 친환경 지표 종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의 한 친환경 논에서 올해도 집단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친환경 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지속 발견돼 '청정괴산'을 입증해 주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집단 서식 중인 긴꼬리투구새우가 확인했다.

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2013년 이후로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께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도 긴꼬리투구새우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웅덩이, 논 등에서 서식했으나 농약 사용이 늘면서 한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해충의 유충을 찾아 먹는 습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여러 곳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것은 괴산이 청정하고 유기농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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