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베트남전 참전용사 새 보금자리 선물
익산 함열읍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익산=뉴시스] 12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에서 새 주택을 얻은 임길춘 옹(왼쪽에서 세번째)이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김광석 35보병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제35보병사단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6087_web.jpg?rnd=20250612172005)
[익산=뉴시스] 12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에서 새 주택을 얻은 임길춘 옹(왼쪽에서 세번째)이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김광석 35보병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제35보병사단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육군 제35보병사단은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은 육군이 지난 2011년부터 6·25 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김광석 35사단장,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새 주택을 얻게 된 주인공은 임길춘(80) 옹이다. 그는 지난 1966년부터 1년간 베트남으로 파병돼 베트남 전쟁에서 임무를 수행해 귀국했다.
육군 등은 임 옹이 위암 수술로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준공식 사업 대상자로 그를 선정, 기존에 임 옹이 거주하던 옛 주택을 모두 허물고 그 터에 신축 주택을 준공했다.
임 옹은 준공식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가를 위해 참전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군에서 집까지 지어주다니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라며 "여생을 편안히 지낼 수 있게 도와준 육군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석 사단장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단지 군의 활동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35사단은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유공제 예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419채의 참전용사 주택이 신축·재건축 됐으며, 전북에서는 35사단을 중심으로 30채의 주택 지원 사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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