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국 기업 제치고 한국GM에 차 강판 공급한다
이르면 9월부터 공급 시작
중국 바오산강철 대신 차 강판 공급
한국GM 연 소비량 20%인 10만톤 예상
![[서울=뉴시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2024.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1756164_web.jpg?rnd=20250122135814)
[서울=뉴시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2024.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GM은 이르면 9월 현대제철로부터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받는다. 기존에는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1위인 중국 바오산강철로부터 강판을 납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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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시장에서 탈중국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한국GM이 현대제철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GM의 생산량을 감안하면 공급량은 연간 소비량의 20% 수준인 10만톤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외에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판매 비중을 최대 200만톤(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금은 10% 수준이다.
현대제철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강판 공급을 시작한 것은 2017년이다. 여기에는 현대차·기아 매출 비중을 낮춰 글로벌 시장에서 강판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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