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3R 단독 선두
3년 만에 통산 9승 도전
![[서울=뉴시스]KPGA 투어 최진호.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4/NISI20250614_0001867301_web.jpg?rnd=20250614174103)
[서울=뉴시스]KPGA 투어 최진호. (사진=KPGA 투어 제공)
최진호는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최진호는 저스틴 산투스(15언더파 201타·필리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04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최진호는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최진호는 4번 홀(파5)과 11번 홀(파5)에서 두 차례 이글을 잡아냈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최진호는 "어제보다 샷감이 좋아져 어렵지 않게 플레이했다"며 "4번 홀 이글은 3번 우드로 쳐도 잘 맞아야 올라가는 거리였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약 8m 정도 퍼트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는 "선두에 있지만 지키려는 것 보다는 계속 기회를 잡으면서 버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기회가 온 만큼 조금 더 집중하고 힘들어도 정신 차려서 좋은 경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전날 선두였던 산투스는 이날 3타를 줄였으나,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이형준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 그룹엔 김백준, 이규민, 숀 모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에서 내려간 김백준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 4월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백준은 올 시즌 첫 2승을 사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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