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악재" 뚫은 코스피, 1.80% 오른 2946선 마감…연중 최고치(종합)
코스피, 2946선 마감…연중 최고가 또 경신
기관 2880억 순매수, '삼천피' 불과 2% 남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2940대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894.62)보다 52.04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8.86)보다 8.40포인트(1.09%) 상승한 777.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9.6원)보다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6.1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20853090_web.jpg?rnd=2025061615583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2940대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894.62)보다 52.04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8.86)보다 8.40포인트(1.09%) 상승한 777.26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9.6원)보다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4.62)보다 52.04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8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 3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63%), 건설(5.22%), IT서비스(4.82%), 증권(4.06%), 금융(2.85%), 유통(2.79%), 운송장비·부품(2.28%), 보험(2.09%), 섬유·의류(1.75%), 통신(1.7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5.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현대차(1.26%), KB금융(1.70%)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8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전자우(-1.16%)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 갈등 격화에도 악재 반영이 제한되며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재개됐다"며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고,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로 거론됐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중동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긴 어려운 만큼, 당분간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상황을 주시하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8.86)보다 8.40포인트(1.09%) 오른 777.2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6억원, 3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5.19%), 파마리서치(5.65%), 휴젤(3.23%), 펩트론(0.7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17%), HLB(-3.23%), 에코프로(-1.75%),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9.6원)보다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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