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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직원인데요" 보은서 공무원 사칭 사기…경찰에 신고

등록 2025.06.17 13:17:10수정 2025.06.17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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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무원이 선금 요구하는 일 절대 없다"

보은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에서 군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하며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보은읍 자영업 종사자 2명으로부터 군 소속 공무원인지 확인해달라는 전화가 군에 걸려왔다.

가구점 점주 A씨와 커튼 판매점을 운영하는 B씨는 "김현성 주무관이란 직원이 가게에 찾아와 이름과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주며 '물건을 다량 구매할 계획이다.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의심스러우니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성이란 직원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최근 전염병처럼 번지는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로 판단한 A씨 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명함이나 실존하는 전화번호를 내세워 신뢰감을 쌓은 후 선수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수법으로 판단한다"며 "공무원이 개인 명의로 물품 구입을 요청하거나 선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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