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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QS·김호령 3타점…KIA, KT 제압하고 3연승 질주

등록 2025.06.17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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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여동건을 삼진으로 잡아낸 KIA 선발 김도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여동건을 삼진으로 잡아낸 KIA 선발 김도현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도현의 호투와 김호령, 최형우의 맹타를 앞장세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35승째(1무 33패)를 수확했다. KT(36승 3무 32패)는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IA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KIA 우완 영건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했다.

김도현은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시즌 3승째(3패)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1회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베테랑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KIA는 1회에만 4점을 올리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1회말 이창진의 2루타와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오선우의 볼넷으로 이은 2사 만루에서는 김호령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주자 셋을 홈에 불러들였다.

KT는 2회초 무사 2, 3루에서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따라붙었다. 4회초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와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 이호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더 올렸다.

배정대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던 KT는 김상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KIA는 6회 4점을 내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6회말 오선우의 2루타와 박민, 한준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고, 김규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대타 고종욱도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8회초 KT에 1점을 내줬던 KIA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 10-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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