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채용 대가 1억' 의혹 왕기철…문체부, 비즈니스 항공권도 수사 의뢰
문체부, 국립전통예술중·고 감사서 확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09/NISI20230509_0001261086_web.jpg?rnd=20230509104721)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신유림 기자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 재직 당시 교사 채용 대가로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 판소리 명창 왕기철 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즈니스석 항공권 제공과 관련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왕씨가 2024년 미국·캐나다 국제교류 행사에 참석하며 계약과 달리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항공권은 참가자 전원이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계약됐지만, 왕씨만 유일하게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에는 학생 30명과 교원 6명이 함께 참석했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왕씨가 지난해 8월 퇴직해 자체 징계가 불가능해지면서 올해 2월 27일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왕씨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과정에서 판소리 부문 교사로 채용된 A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 중으로, 지난달 30일 국립전통예술중·고교와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채용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채용 절차를 밟은 다른 교사들에 대해서도 채용 비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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