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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제패' 스펀, PGA 2주 연속 우승 도전…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격

등록 2025.06.18 1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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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투어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세계 1위 셰플러, 대회 2연패 노려

[오크몬트=AP/뉴시스] 미국의 J.J 스펀이 15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5.06.16.

[오크몬트=AP/뉴시스] 미국의 J.J 스펀이 15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5.06.1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JJ 스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스펀은 19일(현지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이며, 올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다.

스펀은 지난주 열린 US오픈을 제패하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적어내며 전체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5위에서 8위로 도약한 스펀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주형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올 시즌 더CJ컵 바이런 넬슨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US오픈은 공동 7위로 마감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출전한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10을 작성한 임성재는 두 달 만에 상위권 성적을 겨냥한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김주형은 지난해 준우승한 이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던 김시우는 올 시즌 3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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