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계 떠올리며 울컥 선우용여 "있을 때 잘해야 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2009년 세상을 떠난 배우 여운계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18일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엔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일본 요나고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선우용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원주를 기다리며 20년 전 여운계·전원주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문화원에서 초청을 해줬다. 거길 다시 간다고 생각하니까 좋으면서도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우용여는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원주 언니가 혼자 갈지 내가 혼자 갈지 누구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1970년대에 전원주와 함께 미국에 같이 간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1971년에 전원주 언니랑 연극하러 미국 LA 간 적이 있다"며 "그때 처음 디즈니랜드를 갔다. 우리 애들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운계는 2009년 5월 폐암 투병 도중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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