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앞둔 코스피…외인·기관 순매도에 약세 전환
개장 직후 2996선까지 올라
키움증권 "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72.19)보다 17.37포인트(0.58%) 상승한 2989.56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9.73)보다 3.56포인트(0.46%) 오른 783.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9.4원)보다 5.6원 오른 1375원에 출발했다. 2025.06.1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20856454_web.jpg?rnd=2025061909140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72.19)보다 17.37포인트(0.58%) 상승한 2989.56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9.73)보다 3.56포인트(0.46%) 오른 783.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9.4원)보다 5.6원 오른 1375원에 출발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른바 '삼천피'를 목전에 둔 코스피가 19일 장중 약세 전환하며 2960선까지 밀려났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동시에 출회한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28%) 떨어진 2963.96에 거래되고 있다.
2989선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996선까지 오르며 삼천피에 다가갔다. 하지만 장중 외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151억원과 17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에 개인 홀로 53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2.83%)와 종이·목재(1.43%), 섬유·의류(0.73%)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2.28%)와 건설(-2.14%), 증권(-2.05%) 등이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고유의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이 있는 만큼 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넘어갔다"며 "3100선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외 변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이익 전망 정체 우려와 관세, 지정학 불확실성 등 펀더멘털과 대외 변수를 도외시하는 것도 어렵다"며 "3100선 이상으로 오버 슈팅이 나올 경우 변동성 관리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24%)와 NAVER(4.31%)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0.41%), 삼성바이오로직스(-0.70%), LG에너지솔루션(-0.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7%), KB금융(-1.40%), 삼성전자우(-1.02%), 기아(-0.71%)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닥도 약세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포인트(0.14%) 하락한 778.62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파마리서치(4.28%)와 펩트론(7.14%), 클래시스(0.82%), 리가켐바이오(1.89%)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에 알테오젠(-1.27%)과 에코프로비엠(-1.00%), HLB(-2.88%), 에코프로(-1.08%), 휴젤(-2.34%) 등은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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