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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시동 걸린 KIA 김도영, 부활의 서막 알렸다

등록 2026.03.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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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상대로 2루타 폭발…장타 시동

지난해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올해 반등 다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3.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3.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 김도영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는 시원한 장타를 터트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도영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김도영은 한화 우완 선발 문동주의 시속 138㎞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안착한 김도영은 윤도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도영은 출루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도영은 한화 우완 불펜 이민우를 상대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면서 1루를 밟았다.

김도영은 후속 타자 나성범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권에 자리했으나 윤도현과 오선우의 연속 삼진으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그는 5회초 1사에서 대타 김선빈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무리하고 KIA에 복귀한 김도영은 전날(19일) 한화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를 치렀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지명타자로 출격했던 김도영은 파울 뜬공 2개와 삼진 1개로 무기력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김도영은 이날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만에 장타를 신고하며 시동을 걸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KIA 김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KIA 김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만 세 차례 다치면서 데뷔 이래 가장 적은 30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2024년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KIA는 지난 시즌 김도영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8위로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다. 뛰어난 타격 능력이 검증된 김도영은 부상만 피한다면, 부활은 물론 다시 리그 최고의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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