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73개 규모에 하루 1만5천대"…동탄 물류센터 백지화 집회, 시민·정치권 뭉쳤다
19일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 오산·동탄비대위 등 시민 200여명 참석
![[오산=뉴시스] 19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2025.06.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58_web.jpg?rnd=20250619143754)
[오산=뉴시스] 19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촉구하는 반대집회가 19일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 국회의원, 성길용, 송진영, 조민선, 전예슬 의원 등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과 동탄 시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에 큰 피해를 주는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외면하지 말고 개발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촉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6.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68_web.jpg?rnd=20250619144155)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촉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동탄물류센터 건립 반대 움직임은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 연대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시장은 지난 7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만나 동탄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연대를 논의했고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은 지난 17일 같은당 소속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물류센터 백지화를 촉구했다.
차지호 의원은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법적 절차, 행정 대응,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뉴시스] 19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2025.06.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60_web.jpg?rnd=20250619143829)
[오산=뉴시스] 19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화광장에셔 진행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모습. [email protected]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동탄2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52만3957㎡ 규모로 축구장 73개,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오는 2027년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오산IC를 이용해 동부대로 등으로 하루 1만5000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까지 준공되면 오산은 물론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지역까지 수도권 남부 교통혼잡이 극심해 질 것이란 입장이다.
![[오산=뉴시스]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반대하며 핔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2025.06.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50_web.jpg?rnd=20250619143611)
[오산=뉴시스]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반대하며 핔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email protected]
한편 이번 집회에는 시공사측 관계자로 알려진 60대 남자가 동탄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관계자는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반대하는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