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몰아친 옥태훈, KPGA 선수권 첫날 단독 선두
KPGA투어 첫 우승 도전…2위 김명수에 2타 앞서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13일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7110_web.jpg?rnd=20250613185311)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13일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옥태훈은 1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2위 김명수(6언더파 65타)에 2타 차로 앞선 옥태훈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옥태훈은 "1라운드가 생각했던 대로 잘 됐다.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성적이 좋긴 했는데 이후 최종 라운드까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지금은 80~90% 정도 회복했다"고 말했다.
2018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옥태훈은 아직 정상을 맛보지 못했다.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했으나 KPGA 투어에선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과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준우승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출전한 8개 대회에서 5차례 톱5에 진입했다.
다만 우승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옥태훈은 "계속 (우승) 기회를 잡다 보니 너무 잘 하려고 했다. 이제는 편안하게 경기할 것이다. 마지막 날에 찬스가 찾아오면 ‘놀러 나왔다’고 생각하면서 경기하려고 한다. 잘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아진 비결에 관해선 "김규태 프로에게 퍼트를 배우고 있는데, 퍼트를 할 때 체중 이동과 중심을 잘 잡았다. 루틴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DP 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는 5언더파 66타로 신용구(캐나다), 왕정훈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전가람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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