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민혁 7이닝 7K 무실점 쾌투…NC, 3-0으로 LG 꺾고 '위닝 시리즈'

등록 2025.06.19 21:1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NC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신민혁의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NC(31승 4무 34패)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41승 2무 29패가 된 2위 LG는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NC 토종 선발 신민혁의 호투가 단연 돋보였다.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7개를 솎아냈다.

신민혁은 이날 호투로 시즌 4승째(3패)를 따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패배없이 3승을 수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NC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며 숨통을 트는 역할을 했고, 박민우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5월7일 이후 43일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LG 좌완 투수 최채흥은 5⅓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신민혁에 눌려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4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NC 선발 신민혁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에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고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1~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LG 최채흥은 4회 안타 2개를 맞고 1사 1, 3루에 몰렸으나 맷 데이비슨, 박건우를 모두 범타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NC는 홈런으로 0-0의 균형을 깼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휘집은 최채흥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신민혁은 5, 6회말 안타 1개씩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한 점도 내지 못했던 NC 타선은 7회 일군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7회초 김형준과 김주원, 손아섭에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신민혁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만 주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등판한 김영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NC는 9회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투입했다.

류진욱은 2사 후 구본혁에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이주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류진욱은 시즌 13세이브째(2승 2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