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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기획사, 2년째 세탁비 안줘…1200만원↑"

등록 2025.06.21 09:17:52수정 2025.06.21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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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세탁비 1200만원 미납한 연예 기획사

2년째 세탁비 1200만원 미납한 연예 기획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명 연예 기획사가 세탁업체에 2년째 약 1200만원을 주지 않아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20일 JTBC에 따르면, 기획사 A는 서울 논현동 아이돌 의상 전문 세탁소에 남성 10인조 그룹 의상을 맡겼다. 2년 전 데뷔이래 매 스케줄마다 세탁을 의뢰했으나, 한 번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 미납금은 1200만원 이상이다.

스타일리스트 업체, 의상 제작업체, 수선업체 등도 수천만원대 대금을 못 받았다. A는 연락을 받지 않다가, 세탁소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500만원을 입금했다. A는 "돈이 없다"고 버텼지만, 지난주 새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켰다.

A 회장은 1세대 연예 기획자 김모씨다. 1990년대부터 유명 가수들을 여럿 데뷔시켰다. 취재가 시작되자 A는 "회계팀 실수였다"며 "2년간 미지급한 대금을 당장 지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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